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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시즌3 긍정 논의 중”…‘피지컬: 100 시즌2’가 PD·TOP3에게 남긴 것

한국 넷플릭스 예능을 대표하는 ‘피지컬: 100’이 시즌2도 전세계적 사랑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지난 2일 공개된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이하 ‘피지컬: 100 시즌2’) 최종회에서 크로스핏 선수 겸 크리에이터 아모띠가 전직 소방관 홍범석, 전 럭비 선수 안드레진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우승자 탄생 후 만난 장호기 PD와 톱3에게서는 여유가 묻어났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마친 소회를 전하며 지난 촬영기를 돌아봤다. ‘피지컬: 100 시즌2’는 지하 광산 세계관을 바탕으로 전 시즌보다 더 커진 스케일, 진화한 퀘스트 등으로 전 세계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장호기 PD는 “무조건 크고 비싸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지만, 큰 스케일이 ‘피지컬: 100’의 포인트가 돼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즌2 세트장은 축구장 3개 규모로 모래만 300~400톤이 사용됐다”고 말했다.지하 광산 세계관을 위해 실제 롤러코스터, 기차 제작 공장을 찾아 설계를 맡겼다는 장호기 PD는 “참가자들이 촬영장에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게 하고 몰입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세팅하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였다”고 설명했다.시즌1은 흥행과 별개로 결승전 조작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시즌2에서는 새로운 룰을 추가하고 재경기하는 장면을 모두 방송에 내보내며 논란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에 장호기 PD는 “‘피지컬: 100’이 예능 프로그램 이상의 기대를 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시즌2에서도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투명하게 다 보여주기로 합의했다. 숨기거나 매끄럽게 편집하기보다 다 보여주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했다.장호기 PD는 시즌3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도 내비쳤다. 장호기 PD는 “확정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더 많은 국가에서 참가하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그렇게 된다면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참가자들을 다시 모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피지컬: 100 시즌2’ 우승자 아모띠는 부상을 이겨내고 우승을 거머쥐며 뭉클함을 안겼다. 아모띠는 “스쿠터를 타고 가는데 옆에 지나가던 자동차 문이 열리면서 발목뼈가 골절됐다. 10시간 정도 수술했는데 ‘운동을 못할 수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당시 운동을 안 하면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다시 운동을 열심히 하게 됐다. 유튜브에 재활하는 모습을 올리니 사람들이 좋아해주더라. 이후 구독자들이 많아지고 발목도 좋아졌다. 선수 시절보다 즐기는 운동을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피지컬: 100 시즌2’ 촬영 중 힘들었던 순간으로는 팀원들끼리의 경쟁을 꼽았다. 아모띠는 “같은 팀원들끼리 경쟁해야 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이겨서 기분은 좋았는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피지컬: 100 시즌2’를 통해 얻은 점을 묻자 “나에 대한 믿음이 생긴 것”이라고 답했다. 아모띠는 “운동을 하며 ‘이렇게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촬영하며 운동을 열심히 한 게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특수부대 출신이자 전직 소방관 홍범석은 시즌1 탈락의 아픔을 털고 시즌2 준우승을 차지했다. 홍범석은 “결승까지 올라가 준우승을 해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쏟아부을 수 있는 건 다 쏟아부어서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시즌2에 재도전한 이유를 묻자 홍범석은 “고민을 많이 하다가 후회할 바에는 도전하자는 마음으로 나왔다”며 “‘피지컬: 100’이 마음속에 남아있었는데, 아내가 이번에 안 나가면 후회할 것이라며 힘을 줬다. 좋은 결과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아내도 좋아했다”고 미소 지었다.홍범석은 ‘피지컬: 100’ 이외에도 ‘더솔져스’, ‘강철부대3’ 등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꾸준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도전 이유에 대해 홍범석은 “특수부대에서 11년 근무했고 소방관으로 5년 근무했다”며 “나의 전 직장들을 긍정적으로 알리고 싶었다. 얼마나 훈련하고 얼마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기에 이렇게 할 수 있을까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3위를 차지한 안드레진은 비인기 종목인 럭비를 알리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진은 “종목을 대표해서 참가하는 거라 책임감이 있었다. 비인기 종목 선수도 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부담감도 있었다”며 “라인업이 공개될 때마다 선배들에게 ‘네가 왜 나가느냐’는 장난 섞인 연락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공개 후 전 세계 럭비 선수 출신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잘 보여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 했다.이어 “나는 3등에 만족한다. (럭비 국가대표를) 은퇴하고 ‘피지컬: 100 시즌2’를 준비했지만, 평소엔 건강을 위해서만 운동하는 거라 다시 빡세게 운동할 수 있을까 싶다. 나는 모든 걸 다 보여준 것 같다”면서도 “PD님이 연락준다면 시즌3에 출연할 생각이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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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송하윤 전성기인데…연예계 또 다시 ‘학폭 이슈’로 몸살 [줌인]

연예계가 또다시 학교폭력(이하 학폭)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배우 송하윤의 고교 시절 학폭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전종서에 대한 학폭 폭로성 글이 퍼지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4일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는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들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하였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하였기에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습니다만,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확산되어 배우 본인과 주변분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이는 지난 3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전종서 학폭’이라는 제목으로 폭로성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글쓴이는 “전종서와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면서 그간 전종서 학폭 관련 글을 쓰면 바로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종서가) 툭하면 친구들 체육복과 교복을 훔치거나 빼앗았다. 안 주면 욕하고 따돌림의 대상이 됐다”며 “저도 한때 체육복을 안 주었다가 전종서에게 욕을 들으며 학교를 다녔다. 화장실까지 쫓아와 문을 발로 차서 무서웠고 조용해지면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글은 배우 송하윤 학폭 논란이 불거진 이후 게재돼 삽시간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일파만파됐다. 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전종서 측은 “과거에도 이번과 비슷한 주장을 하는 글이 올라왔을 때 이미 전종서와 주변인들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전혀 사실 무근이었고, 그렇기에 일부러 대응을 자제했다. 자칫 긁어 부스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번에는 글을 올린 시기도 그렇고 너무 악질적이라고 판단했다”면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최대한 빨리 소송을 할 것이다. 정말 글작성자가 학폭 피해자라면 그 사실을 밝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종서 학폭 의혹이 불거지기에 앞서 지난 1일에는 배우 송하윤에 대한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제보자 A씨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고교 시절 송하윤에게 90분가량 따귀를 맞았으며, 송하윤은 이와 별개의 다른 학폭 사건에 가담해 강제 전학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이에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사건반장’에서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전종서와 송하윤이 모두 학폭 의혹을 부인은 했지만 두 배우 모두 최근 연예계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던 중이라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여러 차례 불거진 연예인 학폭 의혹은 사실로 드러난 경우도 있었지만 사실과 달랐던 경우도 있었으며, 악의적으로 조작했던 경우도 있었던 터다. 하지만 사실이 제대로 검증될 때까진, 학폭 꼬리표를 달고 좀처럼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연예인 학폭 의혹이 불거지면서 분위기를 타고 아니면 말고식의 각종 의혹 제기가 이어지곤 했다.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불거지자 현재 각종 커뮤니티에 연예인 학폭 의혹이 우후죽순 올라오고 있기도 하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학폭 의혹은 명백한 증거가 없는 한 검증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의혹이 있는 연예인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지만 자칫 여론 재판이나 마녀 사냥이 될 수도 있기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하윤은 차기작 드라마 ‘찌질의 역사’ 촬영을 이미 마친 상태고, 전종서 역시 올해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우씨황후’ 촬영을 마쳤다. 과연 두 배우가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고 무사히 차기작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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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가담 의혹’ 임창정 측 “9일 입장 발표 아냐…현재 입장 정리 중”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폭락 사태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가수 임창정 측이 오는 9일 입장을 밝힌다는 보도에 대해 “그럴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4일 임창정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해당 보도가 어떻게 나온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과 연루됐다는 의혹 등에 대해선 “현재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임창정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과 관련 지난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에서 조사를 받았다.임창정은 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라덕연 투자컨설팅업체 H사 대표에게 거액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임창정이 라 씨 일당과 주가 조작을 공모한 것으로 의심, 돈을 투자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창정 측은 의혹이 불거지자 “30억 원을 투자했는데 지금 1억 8900만 원이 남았다”며 자신 역시 피해자라고 해명한 바 있다.한편 검찰은 구속기소 된 라 씨를 비롯해 주가조작에 관련된 조직원과 자문 변호사, 회계사 등 56명을 재판에 넘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2019년 5월부터 4년여간 수익금 약정 등을 통해 유치한 투자금으로 8개 종목을 시세 조종해 약 73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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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없다”…아름 남자친구 A씨, ‘제2의 전청조’ 논란에 입 열다 [왓IS]

‘제2의 전청조’ 의혹에 휩싸인 티아라 출신 아름의 남자친구가 입을 열었다. 아름의 남자친구 A씨는 2일 개인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의혹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A씨는 “요즘 사람들 보면 뭐만 하면 전청조다 뭐다 하는데 그분 일 관심도 없고 에피소드도 모르지만 어그로 언플용으로 괜한 사람 이용해서 붙이지 마세요”라며 “아닌 건 아니라 분명 말했는데 특정 인물로 인해 악행하는 그를 용서와 선처할 생각도 없지만 제 지인들 사람들도 어이가 없어 하는 만큼 저 또한 마찬가지”라고 일갈했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1일 아름이 남자친구 A씨와 함께 이혼 변호사 비용,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지인과 팬들에게 4000만 원이 넘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아름이 주장하는 전 남편의 아동학대 역시 자작극이었다고 보도하는가 하면, A씨가 사기 등으로 징역 전과가 있다고 보도하며 출소 후 시나리오 작가 행세를 해왔다고 해 파문이 일었다.이와 관련해 A씨는 “법적인 저의 잘못이 없다는데 추측을 하시면 어쩌라는 겁니까... 제대로 알고나 떠들었어야 억울하지는 않았죠”라고 반문하며 “스토킹녀가 조작을 만들어 지금도 나를 괴롭히고 있다. 반드시 처벌시키겠다”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제보한 이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알렸다. A씨는 “사실 작년에 그의 악행에 고소를 했었지만, 상당한 벌금이 나올거라고 말을 들어, 마음이 약해져서 취하를 해줬다. 더 큰 이유는 그의 아이들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일절 용서란 절대 없다. 꼭 처벌받으세요"라고 덧붙였다.앞서 아름은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중임을 밝히며 소송이 마무리되는 대로 새 남자친구인 A씨와 새출발하겠다고 밝혔다. 소송 중 전 남편의 아동학대 정황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으며 최근에는 휴대전화 해킹 등으로 인한 협박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에 이송됐다 회복되기도 했다. 아름은 퇴원 후 일시적으로 SNS 중단을 선언했지만 해당 보도 이후 다시 입을 열었다. 그는 “마음대로 제보하고 마음대로 기사 쓴 사람들 때문에 벌어진 일에 가장 힘들고 지치는 건 나와 남자친구”라며 “판결문 조작에 아동학대 거짓? 아동학대는 중간까지 이미 조사 완료된 상태고 엄마로서 아동학대가 차라리 아니길 바란다고 수천 번 이야기했다. 그런데 아이가 힘들어하는데 감히 그걸 아동학대 거짓이라고 표현한 기자들에게 무슨 말을 더 남겨야 하나”면서 의혹을 제기한 매체에 분노를 표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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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남편 학대 주장→극단선택 시도→사기 의혹까지…‘이혼 소송’ 아름, 진실은 [종합]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현 남자친구와 함께 지인과 팬들을 상대로 금전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아름은 이를 강력 부인하며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아름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드리는 마지막 먹잇감입니다. 많이들 드세요. 내 죽음의 문턱이 거짓이라고 떠든 인간들 보라고”라며 응급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이 담긴 서류를 공개했다.아름은 “사람 목숨 가지고 함부로 떠들지마. 너희들에게 할 수 있는 게 명예훼손 뿐이라 분하지만, 당신네들은 평생을 천벌 받고 살거야. 나는 지금은 억울한 감정도 뭣도 없고 그냥 지긋지긋해도 아주 평화롭게 잘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팬분들)”라고 적었다. 아름은 이어 “벌 받을 사람들은 앞으로 기대해. 나는 두 다리 뻗고 자도, 니들은 점점 등이 굽어지게 해줄 테니까”라고 분노를 표출하면서 “마지막으로 이야기 하는데 우리 애들에 대해서 함부로 언급 하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아름은 또 “연예계 활동을 했었다는 이유로, 공인이라는 이유로 꿈이 예술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신나게 도마 위에 올리면 어떤 기분입니까? 제 꿈은 그냥 걱정 없이 모두가 맘 편히 사는 겁니다. 사실도 거짓도 뭐가 됐건 본인들 일도 아닌데 나중에 얼마나 부끄러워 지려고 함부로 악플에 손가락질에 그러다가 본인들 인생 살고 웃고 떠들고 밥 먹고 남의 인생에 흙탕물 뿌리고. 그렇게 살면 어떤 기분인지 정말 궁금해서요. 앞으로 부디 이런 일들이 지나가고 사과 연락은 하지 마세요. 진짜 그땐 용서하기 싫어질 것 같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아름이 남자친구 A씨와 함께 이혼 변호사 비용,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지인과 팬들에게 4000만 원이 넘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아름이 주장하는 전 남편의 아동학대 역시 자작극이었다고 보도하는가 하면, A씨가 사기 등으로 징역 전과가 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아름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해당 매체에게 “돈 빌린 적 없다. 해킹이다. 전화하지 마라”며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24시간 뒤 사라지는 SNS 게시물을 통해 제보자와 언론사에 강력하게 경고했다. 아름은 “마음대로 제보하고 마음대로 기사 쓴 사람들 때문에 벌어진 일에 가장 힘들고 지치는 건 나와 남자친구”라며 “판결문 조작에 아동학대 거짓? 아동학대는 중간까지 이미 조사 완료된 상태고 엄마로서 아동학대가 차라리 아니길 바란다고 수천 번 이야기했다. 그런데 아이가 힘들어하는데 감히 그걸 아동학대 거짓이라고 표현한 기자들에게 무슨 말을 더 남겨야 하나”면서 해당 보도 매체에 분노를 표했다.앞서 아름은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중임을 밝히며 소송이 마무리되는 대로 새 남자친구인 A씨와 새출발하겠다고 밝혔다. 소송 중 전 남편의 아동학대 정황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으며 최근에는 휴대전화 해킹 등으로 인한 협박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에 이송됐다 회복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31일엔 돌연 SNS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름은 “당분간 SNS를 중단하려 한다”며 “지금까지 올린 모든 사건은 법적으로 조치 중이며, 앞으로 있을 일들에도 그저 저격 글이나 입장문 없이 법으로만 조치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래도 잘 지내고 있을 것이며, 아이들과 함께 지친 마음을 좀 돌보고 돌아오려 한다”고 덧붙였다.하지만 SNS 중단 선언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사기 의혹이 일어나며 아름을 바라보는 누리꾼의 시선은 싸늘하게 바뀌었다. 이에 아름은 SNS를 일시 재개하고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의뭉스러운 시선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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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아름, 금전 사기 의혹 반박 “벌 받을 사람들 기대해” [전문]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지인과 팬들을 상대로 한 금전 사기 의혹을 부인했다.아름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드리는 마지막 먹잇감입니다. 많이들 드세요. 내 죽음의 문턱이 거짓이라고 떠든 인간들 보라고”라며 응급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이 담긴 서류를 공개했다.아름은 “사람 목숨 가지고 함부로 떠들지마. 너희들에게 할 수 있는 게 명예훼손 뿐이라 분하지만, 당신네들은 평생을 천벌 받고 살거야. 나는 지금은 억울한 감정도 뭣도 없고 그냥 지긋지긋해도 아주 평화롭게 잘 있으니까. (걱정마세요 팬분들)”라고 적었다. 아름은 이어 “벌 받을 사람들은 앞으로 기대해. 나는 두 다리 뻗고 자도, 니들은 점점 등이 굽어지게 해줄 테니까”라고 분노를 표출하면서 “마지막으로 이야기 하는데 우리 애들에 대해서 함부로 언급 하지 마세요”라고 경고했다. 아름은 또 “연예계 활동을 했었다는 이유로, 공인이라는 이유로 꿈이 예술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신나게 도마 위에 올리면 어떤 기분입니까? 제 꿈은 그냥 걱정 없이 모두가 맘 편히 사는 겁니다. 사실도 거짓도 뭐가 됐건 본인들 일도 아닌데 나중에 얼마나 부끄러워 지려고 함부로 악플에 손가락질에 그러다가 본인들 인생 살고 웃고 떠들고 밥 먹고 남의 인생에 흙탕물 뿌리고. 그렇게 살면 어떤 기분인지 정말 궁금해서요. 앞으로 부디 이런 일들이 지나가고 사과 연락은 하지 마세요. 진짜 그땐 용서하기 싫어질 것 같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또 아름은 24시간 뒤 사라지는 SNS 게시물을 통해 제보자와 언론사에 강력하게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마음대로 제보하고 마음대로 기사 쓴 사람들 때문에 벌어진 일에 가장 힘들고 지치는 건 나와 남자친구”라며 “판결문 조작에 아동학대 거짓? 아동학대는 중간까지 이미 조사 완료된 상태고 엄마로서 아동학대가 차라리 아니길 바란다고 수천 번 이야기했다. 그런데 아이가 힘들어하는데 감히 그걸 아동학대 거짓이라고 표현한 기자들에게 무슨 말을 더 남겨야 하나”고 분노하며 해당 보도 매체에 분노를 표했다.앞서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아름이 남자친구 A씨와 함께 이혼 변호사 비용,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지인과 팬들에게 4000만 원이 넘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아름이 주장하는 전 남편의 아동학대 역시 자작극이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아름은 지난해 말부터 이혼 소송 중이며 전 남편의 아동학대 등을 주장하고 있다. <다음은 아름의 SNS 글 전문>제가 드리는 마지막 먹잇감입니다. 많이들 드세요.내 죽음의 문턱이 거짓이라고 떠든 인간들 보라고.사람 목숨 가지고 함부로 떠들지 마.너희들에게 할 수 있는 게 명예훼손뿐이라 분하지만, 당신네들은 평생을 천벌받고 살 거야.나는 지금은 억울한 감정도 뭣도 없고 그냥 지긋지긋해도 아주 평화롭게 잘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팬분들)벌받을 사람들은 앞으로 기대해.나는 두 다리 뻗고 자도 너희들은 점점 등이 굽어지게 해줄 테니까.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야기하는데 우리 애들에 대해서 함부로 언급하지 마세요.연예계 활동을 했었다는 이유로, 공인이라는 이유로 꿈이 예술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신나게 도마 위에 올리면 어떤 기분입니까?제 꿈은 그냥 걱정 없이 모두가 맘 편히 사는 겁니다.사실도 거짓도 뭐가 됐건 본인들 일도 아닌데 나중에 얼마나 부끄러워 지려고 함부로 악플에 손가락질에 그러다가 본인들 인생 살고 웃고 떠들고 밥 먹고 남의 인생에 흙탕물 뿌리고 .. 그렇게 살면 어떤 기분인지 정말 궁금해서요.그냥 본디 쭉 그렇게 사시고, 그렇게 아이들 아이들 하시는 분들 과연 그런 악성 댓글과 루머 기사를 쓴 분들 중에는 자식이 없는지 조카는 없는지 정말 묻고 싶네요.최소한의 도덕적 양심 인류애 이런 거 이제 저는 팬분들이랑 가족들 말고는 그런 거 없고요.앞으로 부디 이런 일들이 지나가고 사과 연락은 하지 마세요. 진짜 그땐 용서하기 싫어질 것 같으니까지금까지 제 지인들 다 없고요 이제 앞으로 알게 될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살렵니다.그럼 이제 또 마음대로 떠드실 분들은 떠드시고 팬분들은 부디 걱정 없이 오늘 날씨처럼 시원하면서 따뜻한 날들 보내고 계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1 16:30
프로축구

'한국축구 언팔' 잠잠하던 클린스만, 손준호 복귀 소식에 "환상적인 뉴스, 웰컴 홈 준호!"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손준호의 귀환 소식에 기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손준호의 귀국 기사를 공유, "오늘의 환상적인 뉴스다. 돌아온 걸 축하한다(Welcome home), 준호!"라고 게재했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 한국으로 귀국하려다 중국 상하이의 공항에서 연행,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에서 조사를 받아 왔다. 당시 손준호에게 적용됐던 혐의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손준호는 승부 조작에 가담했거나 산둥 이적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거론됐다. 의혹에 대해 손준호 측은 강하게 부인했지만, 10개월이나 중국 당국에 구금돼 한국 땅을 밟지 못했다. 이 때문에 클린스만 전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이끌던 당시, 손준호를 기용하지 못했다. 6월 A매치에선 손준호를 명단에 포함시켰지만 불발됐고, 지난달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손준호를 발탁하지 못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아시안컵 출정식에서 "손준호 선수에 대한 소식을 아직 접하지 못했다. 축구 외적인 요소들은 우리가 정리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보니 축구적으로만 생각했고 명단을 짰다"며 안타까워 한 바 있다. 지난 11월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손준호와 관련된 소식이 나오길 바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행히 그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밟았다. 그의 '절친'인 손흥민은 같은날 태국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득점한 뒤, 카메라를 향해 "웰컴 백, 준호!"라고 외치며 그의 귀환을 반겼다. 한편, 클린스만 전 감독은 지난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한국 대표팀에서 경질됐다. 부진한 성적에 자진 사퇴 여론의 압박이 있었지만 클린스만은 요지부동이었고, 결국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위약금만 무려 약 70억원, 코치진 등을 더하면 100억원대 위약금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를 경질했다. 이후 클린스만 전 감독은 자신의 SNS에 한국 축구와 관련된 계정을 빠르게 '언팔'했는데, 손준호의 귀환과 함께 모처럼 한국 축구와 관련된 게시글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4.03.29 11:37
국가대표

中서 돌아온 손준호, 직접 심경 밝혔다 “평범한 일상 누릴 수 있어 감사하다”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가 약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손준호가 심경을 전했다.손준호는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손준호 선수입니다.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며 “저는 무사히 돌아와 가족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잊지 않고 관심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걱정해 주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손준호는 글과 함께 검은 배경에 달빛이 비추는 듯한 사진도 게시했다. 지난해 5월 한국으로 귀국하려다 중국 상하이의 공항에서 연행된 손준호는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에서 조사를 받아 왔다. 당시 손준호에게 적용됐던 혐의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거나 산둥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이런 의혹에 대해 손준호 측은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금 기간은 점점 늘어났고, 손준호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그러던 지난 25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중국 당국에서 구금 중이었던 손준호가 풀려나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음이 확인됐다. 더 자세한 내용이 확인되면, 검토 후 추가 공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10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은 것이다.그가 한국에 들어온 후 자세한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박문성 해설위원이 손준호와의 통화 내용을 유튜브로 전하면서 세간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문성 위원은 “중국에서는 이미 지난주에 석방됐다고 한다.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내리기 전에는 누구에게도 알릴 수 없다고 하더라. 왜냐하면 또 잡혀갈까 봐 무서웠던 것 같다. 본인에게 물어보니 모든 복잡한 과정은 다 끝났다고 하더라. 다시는 중국에 안 가도 되고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라고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 손준호가 직접 그간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족 품에 안긴 손준호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희웅 기자 2024.03.27 07:51
국가대표

“손준호, 전화 받자마자 울더라…트라우마 남은 듯” 박문성이 전한 뒷이야기

박문성 해설위원이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손준호와의 통화 내용을 전했다. 박문성 위원은 25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를 통해 “모르는 번호의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손준호였다. 전화를 받자마자 울더라. 울면서 고맙다고 했다. 많은 사람이 신경 써주고 관심 가져주고 잊지 않았기에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하더라. 많이 울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손준호가) 거의 1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것인데, 나도 전화를 받고선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몰랐었다. 고생했다고 다 잘될 거라고 이야기 해줬다”면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먼 곳에서 누구도 만날 수 없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한순간에 모든 게 무너진 상황이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같은 날 대한축구협회(KFA)는 “중국 당국에서 구금 중이었던 손준호가 풀려나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음이 확인됐다. 더 자세한 내용이 확인되면, 검토 후 추가 공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 한국으로 귀국하려다 중국 상하이의 공항에서 연행,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에서 조사를 받아 왔다. 당시 손준호에게 적용됐던 혐의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거나 산둥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이런 의혹에 대해 손준호 측은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나긴 구금 생활을 마친 손준호는 10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었다. 박문성 위원은 “너무 다행이다. 나도 아까는 무슨 이야기를 해줬는지 모를 정도로 당혹스럽기도 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몰랐다. 계속 괜찮다고 울지 말라고 했다”며 “한국으로 돌아오는 게 굉장히 긴박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는 이미 지난주에 석방됐다고 한다.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내리기 전에는 누구에게도 알릴 수 없다고 하더라. 왜냐하면 또 잡혀갈까 봐 무서웠던 것 같다. 본인에게 물어보니 모든 복잡한 과정은 다 끝났다고 하더라. 다시는 중국에 안 가도 되고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면서도 “그럼에도 일종의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됐다는 것을 이야기하면 또 문제가 터질까 봐 무서운 것”이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끝으로 박문성 위원은 “(손준호가) 계속 고맙다고 울기만 하더라. 오히려 큰 문제 없이 우리 곁으로 돌아와 줘서 우리가 고맙다. 정말 잘됐다”며 “앞으로도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지난 일을 잊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3.26 11:33
프로축구

‘형사 구류→구속 수사’ 손준호, 10개월 만에 석방…25일 귀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32)가 약 10개월이 넘는 구금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25일 오후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손준호 선수는 구금이 종료돼 최근 국내에 귀국했다”라고 전했다.같은 날 대한축구협회(KFA) 역시 “중국 당국에서 구금중이었던 손준호가 풀려나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음이 확인됐다. 더 자세한 내용이 확인되면, 검토 후 추가 공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활약했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귀국하려다 중국 상하이의 공항에서 연행됐고,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에서 조사를 받아왔다. 당시 손준호에게 적용됐던 혐의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거나 산둥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이런 의혹에 대해 손준호 측은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임시 구속을 의미하는 형사 구류가 끝나자, 중국 공안은 구속 수사로 전환되는 등 장기전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날, 약 10개월의 구금에 마침표를 찍고 귀국한 셈이다. 하지만 관련 재판의 종결 여부나, 유·무죄 결과에 대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김우중 기자 2024.03.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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